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 고도화를 통해 최적의 전문가를 추천하는 ‘검색 어시스턴트 카이(k.ai)’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크몽의 검색 어시스턴트 카이는 의뢰인의 요청 사항에서 검색 의도와 조건을 파악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기술과 시맨틱 검색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시스템이다. 크몽의 방대한 전문가 풀에서 실시간으로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찾아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원하는 전문가의 정보를 정확하게 탐색하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기능을 더해 고객들이 전문가에게 쉽고 빠르게 문의하도록 돕는다. 최대 3개의 상품을 한 번에 요약하고 각각의 압축된 정보와 가격 정보까지 비교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크몽은 2025년 검색 어시스턴트 카이의 정식 공개를 목표로, 고객 수요가 가장 많은 디자인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해 시범 테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약 한 달간의 테스트 기간 중 문의 시간이 최대 5배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신규 고객의 구매 전환율도 대폭 개선됐다. 카이를 통해 서비스를 추천받은 신규 고객의 경우, 직접 카테고리 리스트를 탐색하거나 검색한 고객 대비 구매 전환율이 최대 6배까지 높아졌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AI 검색으로 무형의 전문성을 제품화해 거래하는 과정이 더욱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접목을 바탕으로 크몽이 지향하는 휴먼 클라우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