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전화에 개발 지식 없이도 전화 상담 시나리오를 설계할 수 있는 '대화형 음성 응답(IVR)' 기능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IVR은 고객이 숫자 키패드로 입력한 정보에 기반해 적절한 상담사나 전담팀에게 통화를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채널톡은 IVR 기능을 상담 자동화 관리 툴 ‘워크플로우’에 추가해 채팅 상담뿐만 아니라 전화 상담에도 정교한 상담 시나리오 설계 기능을 제공, 고객 상담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상담사는 IVR의 '전화 입력폼' 기능을 활용해 고객이 주문번호, 연락처, 생년월일 등의 데이터를 미리 등록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고객이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상담 유형에 맞는 상담사가 배정돼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이 외에도 영업시간, 주차 문의와 같은 단순 문의는 상담사 연결 없이 단순 음성 안내만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정 가능하다. 상담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음성 사서함, 콜백 요청, 문자 전송으로 대체할 수 있다. 모든 상담 프로세스별 유입 데이터가 수집돼 상담 시나리오 효율화에 필요한 개선 방안 수립에 용이하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IVR 기능 업데이트는 즉각적인 전화 상담 시나리오 수정이 어려웠던 기존 고객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섬세한 상담 시나리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기능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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