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독자적인 IT 개발을 통해 물류 시스템 전반에 걸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르고에 새롭게 추가된 주요 내용에는 ▲물류센터 작업 이력 관리 솔루션 '오버워치' ▲B2B(기업 간 거래) 주문 간편 등록 ▲입출고 임가공 설정 및 예상 견적 즉시 제공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오버워치는 지난 6월 테크타카가 주최한 사내 공모전인 '테커톤'에서 준우승한 기술로, 기존 바코드 스캔 기반 작업 정보 기록 시스템에 실시간 작업 현장 모니터 화면 현황을 결합해 아르고 전산 서버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버워치를 활용해 관리자는 오류 발생 시 서버에 저장된 작업 이력과 현장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는 작업 승인 과정을 동시에 분석, 이를 통해 오류 발생 원인과 이에 따른 개선 방안을 신속하게 도출할 수 있게 됐다. 아르고는 오버워치 정식 도입에 앞서 한 달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오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이전보다 최대 50%가량 단축시키며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아르고를 이용 중인 기존 고객사는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바로 최신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며 “물류센터에서 흔히 발생하는 인적 오류를 줄이고 정확도 높은 물류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시스템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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