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유전체 전문 기업 테라젠바이오는 마크로젠[038290], 디엔에이링크[127120], 씨지인바이츠와 구성한 공동 컨소시엄이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임상 정보, 유전체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 건강정보 등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개발(R&D)에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한다.
앞서 테라젠바이오는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등과 1, 2차 시범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해당 사업에서 유전체 및 전사체 데이터 생산 및 기초 분석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인간 전장 유전체(WGS) 데이터 약 15만건 등을 생산 및 분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고진업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컨소시엄 파트너와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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