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29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서버향 MLCC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AI) 서버 매출로 보이고 이는 업계 톱티어 정도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AI 서버 관련 매출은 올해 매출 성장에 준하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버, AI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의 경우 올해 매출은 CPU용 중심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AI가속기용도 양산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서버 CPU용 제품에 AI 가속기용 제품의 양산까지 더해지면서 서버, AI용 FC-BGA 매출은 올해 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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