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팁스 선·후배기업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웰컴 투 팁스’ 대구·경북권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체계다. 그동안 지원받은 28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4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팁스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팁스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팁스 프로그램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웰컴 투 팁스 행사가 기획됐다. 지난 6월에는 동남권, 8월에는 호남권, 지난달에는 충청권 행사가 열린 바 있다.
대경권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세션’으로 팁스 운영사 등 투자사를 대상으로 대경권 유망 기술창업기업 8개 사의 IR 피칭을 통해 팁스 프로그램으로의 진입을 촉진한다. 참여한 투자사의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게 최대 3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2부 행사는 투자사 역IR, 선·후배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대경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통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는 팁스 운영사와의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팁스 프로그램으로의 참여를 촉진하고, 팁스 운영사들은 유망한 지역 스타트업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권역별 개최되고 있는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창업 주체 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비수도권 스타트업의 팁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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