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 최초 5천㎞ 이상 직항편인 부산~발리 노선이 첫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은 30일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 확충터미널 출국장에서 취항식을 열고 부산~발리 신규 노선 운항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에어부산 BX601편이 승객 정원 220명을 가득 채우고 김해공항에서 오후 5시 50분께 이륙해 발리로 출발했다.
취항식 참석자들은 김해공항 최장 거리 노선 취항을 축하하며 미주, 유럽 노선 취항을 기원했다.
정기편인 부산~발리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한다.
부산에서 오후 5시 50분에 출발해 발리에 현지 시간 오후 11시 4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전 1시 5분에 출발해 부산에 같은 날 오전 9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발리 노선은 김해공항 최초로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최장 거리 직항 노선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 거점 항공사로서 지역민 편의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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