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하는 '제20회 국제특허정보박람회(PATINEX) 2024'가 3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 달 1일까지 '지식재산정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물결'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특허정보박람회에는 국내 특허정보 전문가는 물론 미국·일본·중국 특허청, IBM, 아마존 등 지식재산정보를 다루는 해외 관청과 민간 기관이 다수 참여해 특허 정보를 선보인다.
이날 국내 데이터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국무총리실 소속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이준기 위원장의 기조연설(주제 창의성 가득한 멋진 지식강국-대한민국의 비전)을 시작으로 IBM,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국특허청(USPTO) 등 각계 전문가가 특허 정보 활용한 검색서비스를 소개하고, 지식재산 사업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허행정제도 개선사항 및 특허정보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2024 지식재산 정보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의 데이터 활용 부문 입상자 시상식도 열렸다.
둘째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아마존과 쿠팡, 니토 덴코 등이 특허정보 기반의 기업경영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한다.
대한민국 특허청을 비롯한 일본, 중국특허청의 특허데이터 활용 정책 사례도 소개된다.
박람회장 안에는 지식재산정보 서비스기업·기관들의 전시 부스도 설치 운영된다.
전시 부스에서는 워트인텔리전스와 마크클라우드, 클래리베이트 등 국내외 19개 기업·기관의 서비스 체험과 서비스 수요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금 특허정보는 기술혁신의 핵심 지표이자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라며 "이 행사가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특허정보 활용 방안 모색과 혁신적인 미래 전략 수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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