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암모니아 분해 수소를 활용한 청정에너지 발전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아모지(AMOGY), SK이노베이션과 청정 암모니아·수소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2027년까지 암모니아로부터 분해한 청정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엔진발전 시스템을 상용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ℓ급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개발에 나서며, 아모지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장비 '암모니아 크래커'를 개발한다. 또 3개사는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발전기 솔루션의 상업화 기회를 발굴하는데 협력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청정 암모니아·수소발전기 시스템을 통해 분산형 발전기 시스템 시장과 정부가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등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11리터급 수소엔진 'HX12'는 9월에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4'에서 언론이 선정한 수소 산업 분야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첨단 수소엔진 기술과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통합해 청정수소발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상업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추가로 탐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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