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 핵융합에너지그룹(WFEG) 회의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WFGE는 지난해 10월 IAEA가 핵융합 연구 촉진과 협력을 위해 정부 간 회의체로 발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핵융합 연구를 추진하는 4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 기관, 핵융합 대표 기업이 모여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가속화와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기조연설에서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실현을 위해 국제 규제체계 마련과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의지도 발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대표단은 최근 민간 투자와 스타트업 증가가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근접을 보여준다며 한국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운영을 통해 상용화 핵심 난제 해결에 기여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 사업에서 축적한 국내 기업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상용화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날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한국의 민관협력과 국제협력 계획 등을 공유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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