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온, 사내 전문가 육성 '직무 전문 칼리지' 신설
    입력 2024.11.10 09:49

[ 아시아경제 ] SK온이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 내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한다. 체계적인 심화 교육으로 사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직무 전문 칼리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사내 강사로 선발된 구성원 124명 중 1차로 40명이 참석해 전문 강사의 효과적 강의 방법 등을 배웠다.

2024 인터배터리 개막식 참석한 이석희 SK온 대표. 연합뉴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기본 지식 등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할 목적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다. 배터리 공정, 제품 설명,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의 전략과 조직 등 300여개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개설된 직무 전문 칼리지는 SK온 아카데미 기본 역량 교육의 심화 과정이다. 직무 대상을 영역별로 나누고, 수준에 따라 베이직, 어드밴스드, 엑스퍼트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외부 인사가 아닌 SK온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구성원의 전문성을 자산화하고,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제조기술, 품질, 구매, 디지털 기술 등 4개 직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재무, 영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SK온은 향후 커리큘럼을 더욱 체계화하고, 필수과목 중심으로 역량 인증 체계·학점제 등 학사 관리 방안을 사내 대학 수준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사내 강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임 강사 직무 도입 등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SK온 사내 대학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배터리
    #사내
    #강사
    #리지
    #구성원
    #육성
    #체계
    #전문가
    #직무
    #전문
이 기사, 어떠셨나요?
  • 기뻐요
  • 기뻐요
  • 0
  • 응원해요
  • 응원해요
  • 0
  • 실망이에요
  • 실망이에요
  • 0
  • 슬퍼요
  • 슬퍼요
  • 0
댓글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500
산업 주요뉴스
  • 1
  • 폭스바겐 파사트·스코다 수퍼브에 금호타이어 기본 장착
  • 폭스바겐 파사트·스코다 수퍼브에 금호타이어 기본 장착
  • 2
  •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천117억원…"3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종합2보)
  • 이마트 3분기 영업이익 1천117억원…"3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종합2보)
  • 3
  • 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SK온 배터리 공장 순항
  • 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SK온 배터리 공장 순항
  • 4
  • 대우건설, '탄소저감 콘크리트'로 환경부 인증 획득 추진
  • 대우건설, '탄소저감 콘크리트'로 환경부 인증 획득 추진
  • 5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승진…부회장에 조석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승진…부회장에 조석
  • 6
  • 美 대선이 ICT 산업에 미칠 영향은…과기정통부 학술대회
  • 美 대선이 ICT 산업에 미칠 영향은…과기정통부 학술대회
  • 7
  • [지스타] 글로벌로 향하는 K-게임 총출동…막 올린 국내 최대 게임쇼
  • [지스타] 글로벌로 향하는 K-게임 총출동…막 올린 국내 최대 게임쇼
  • 8
  •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스페인서 최종전
  • 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스페인서 최종전
  • 9
  • 김제상공회의소 설립 본격화…회원 모집 거쳐 내년 상반기 출범
  • 김제상공회의소 설립 본격화…회원 모집 거쳐 내년 상반기 출범
  • 10
  • LG엔솔 美 버테크, 출범 후 최대 ESS 공급계약
  • LG엔솔 美 버테크, 출범 후 최대 ESS 공급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