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한국공항공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1일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같은 '2024년 중소기업-해외바이어 매칭 박람회'를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 17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공사와 딥노이드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 자동판독시스템,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 센서 및 여러 K-뷰티 제품이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공사는 이들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위해 수출입마케팅 전문기업 한국콤파스의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입점을 지원했다.
앞서 공사는 글로벌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참가신청을 받아 사업 아이템의 공항 업(業)과의 연계성, 해외 진출 가능성, 독창성 등을 심사해 딥노이드, 에이티씨앤에스, 멘즈메이크미 등 총 44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 ▲중소기업별 품목분석 ▲구매 의지가 높은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사전검증 ▲맞춤형 매칭 상담 주선 등을 제공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우수한 제품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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