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연식 변경 모델…전면 디자인 바꾸고 실내 공간 넓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미국 자동차 브랜드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플로러 최신 모델이 국내에 상륙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된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로, 미국에서 SUV 누적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995년 2세대 모델부터 현재 6세대까지 선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2017∼2019년에는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에도 오르는 등 '수입 아빠차'의 대표 격으로 불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모델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ST-라인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전면부는 육각형 패턴의 프런트 그릴로 강인함을 표현했고, 넓은 스키드플레이트로 무게 중심을 낮추며 안정감을 줬다.
대시보드는 전면 배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1열 공간을 넓혔다.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지털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센터 콘솔에는 13.2인치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기능 조작을 수월하게 했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두 트림 모두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m를 내는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를 갖췄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전무)은 "익스플로러는 한국 시장에서 수입 대형 SUV의 대명사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성장에 기여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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