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월드투게더(회장 김용우)는 지난 3∼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발협력주간'에 참여해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투게더는 부스를 찾은 시민들에게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소개하고, 퀴즈 풀기 등을 통해 관심도를 높이는 활동에 나섰다.
또 재학생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현지 학교 기관 둘러보기, 학생 소개, 한국어 수업 현장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한국 대학생들과 교류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대한 보은의 의미에서 LG전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014년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이다.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전기, 전자, IT 관련 기술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졸업생 취업과 창업도 지원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은 희망직업훈련학교는 국무조정실 공적개발원조(ODA)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운영하는 월드투게더는 교육을 통한 지구촌 이웃의 자립을 주요 활동 목표로 해서 2005년 설립됐다.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케냐, 캄보디아 등 해외 개발도상국과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 개발 등을 비롯해 세계 시민교육을 통한 의식 함양, 파트너십을 통한 자발적 참여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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