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보령·당진에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손길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2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새마을지도자회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웃사랑 김장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한화토탈은 이날 담근 1천포기를 포함해 총 1만포기의 김장 김치를 지역 봉사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는 서산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한화토탈의 이웃사랑 김장나눔은 2009년 시작해 올해 16년째를 맞았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김장나눔 행사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회사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에서도 이날 새마을운동지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가 펼쳐졌다.
보령지역 새마을 남녀 지도자 70여명은 1천800㎏의 김치를 담갔으며, 김치는 소외계층 300가구에 6㎏씩 전달될 예정이다.
보령시는 이번 행사에 1천만원을 지원했다.
백길호 새마을운동지회장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전날 당진시복지재단에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장고항쌀 2천200㎏을 전달했다.
쌀은 복지시설에 등록된 저소득 아동 220가구에 10㎏씩 배분될 예정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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