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파리바게뜨는 예비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 심의 절차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창업 상담 과정에서 브랜드의 업종 특성과 사업 철학, 방향성 등이 예비 가맹점주의 적성과 잘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 시스템을 도입해 심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시간을 단축해 예비 가맹점주들의 편의성을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예비 가맹점주 대상의 AI 인터뷰 시스템은 ▲기존 인·적성검사를 대체하는 '역량 검사' ▲대면 면접 방식을 대체하는 'AI 인터뷰' 총 2가지로 구성된다. 장소의 제한 없이 조용한 곳에서 어디서든 진행 가능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창업지원센터에서 발송한 링크에 접속한 뒤 절차에 따라 작성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제출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AI 인터뷰와 기존 대면 방식을 병행해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충분한 분석과 보완을 거친 뒤 이달부터는 AI 인터뷰로 전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입된 예비 가맹점주 AI 인터뷰 시스템은 AI 기술 기업 '무하유'와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이 AI 시스템은 무하유의 자연어 처리 기술, 음성 처리 기술, 비전 처리 기술이 반영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혁신적인 ICT 기술을 사업 전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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