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1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24일 발표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K-뷰티 중소기업 수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수출규제 애로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K-뷰티 중소기업은 220여개 사가 참석했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다. 다만 최근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규제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인증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서류 준비·현장 심사 대응 전략과 최신 인증 동향, 주요 국가의 화장품 수출규제 비교 등 준비 방법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인증 전문가 간 1대 1 수출규제 애로 상담을 병행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수출규제가 강화 및 다양화되고 있다”며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수출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정보제공 확대 등 K-뷰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진행된 강연은 추후 중기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과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누리집에 업로드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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