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SDI는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와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윤호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과 현대차 외 다수 OEM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추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실행 방법으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또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며 "파트너사의 원활한 ESG 경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00년 시작된 동반성장 데이는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에는 파트너사 우수 혁신 사례를 소개하고 202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이 이어졌다.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상생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자 차별화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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