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호텔롯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조2844억원으로 8% 늘었다. 반면 이 기간 호텔 부문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13% 줄었다.
호텔롯데는 "비즈니스와 국빈 물량 유치가 증가하며 서울호텔 등 특급호텔 매출이 늘어났고 L7 브랜드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3분기 영업손실은 460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98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했다. 롯데면세점 측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둔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등의 요인으로 적자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진행한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위로금 160억원도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월드 부문 3분기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 줄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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