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원전기업 11개 사가 경남도 지원을 받아 15일부터 해외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경남도, 11개 원전 기업, 코트라 경남지원단,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경남 원전기업 수출 첫걸음단'이 오는 23일까지 이집트, 인도를 방문해 원전 기자재·부품 수출 확대를 타진한다.
경남도는 "이집트는 2022년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엘다바 원전 구조물 건설이 진행 중인 곳으로 관련 공사 추가 발주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는 원전 설비 용량 확대를 추진하는 국가"라고 15일 설명했다.
수출 첫걸음단은 오는 1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집트 전력신재생에너지부, 투자청 등 정부 기관, 현지 기업 20개 사와 양국 원전산업 현황, 기술 동향 정보를 교환하는 세미나를 하고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21일부터 인도 나비뭄바이에서 열리는 인도 원전 전시 콘퍼런스(INBP·India Nuclear Business Platform)에 참가해 기술력을 현지에 알린다.
수출 첫걸음단은 인도 주요 원전기업 100개 사가 참가하는 콘퍼런스에 경남 원전산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수 백여개 협력업체가 원전 생태계를 이룬 우리나라 원전산업 중심지다.
경남도는 원전산업 활성화, 원전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경남 원전기업 수출 첫걸음 사업'을 지난해부터 기획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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