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BMW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BMW 드라이빙센터'를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개관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8월부터 대규모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새롭게 연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차량 전시 공간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다양한 모델은 물론 BMW부터 MINI, BMW 모토라드 등 BMW그룹 내 각 브랜드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BMW코리아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그룹 차세대 전시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를 공간을 구분하던 벽을 허물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의 동선이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심리스(seamless)' 개념을 접목하여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관람객은 하나의 동선으로 BMW와 MINI, BMW 모토라드의 최신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형화된 형식으로 도열해 있던 전시 차량 역시 관람 동선을 따라 전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감성적인 경험까지 고려해 조명·조경, 전시물 등으로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방문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디토리움 형태의 공간 '비전 포럼(Vision Form)'도 새롭게 마련했다.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조명, 음향 시스템, 그리고 계단식 좌석으로 구성된 비전 포럼은 BMW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과 비전, 그리고 콘셉트 카를 비롯한 차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BMW 및 MINI 프로덕트 지니어스가 진행하는 차량 소개, BMW 그룹 인증 인스트럭터와의 카토크(car-talk) 세션, 방문객을 위한 럭키드로우 등이 주말마다 진행된다.
또한,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와 세일즈 라운지는 한국 전통의 색과 문양, 장식 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색다른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관람객뿐만 아니라 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만의 특별한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의 건축물과 트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오라마(실사모형)는 일러스트레이터 최정현 작가와 협력해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접목했다. 각종 시설의 배경에 BMW 드라이빙 센터의 4계절, 그리고 낮과 밤의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표출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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