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협력사 부담 뚝…철도공단, 대금 지급서류 간소화 시스템 운영
    이은파 기자
    입력 2024.11.18 11:25

대금 청구서 작성 시 4대 보험료 완납증명서 자동 첨부되도록 개선

시스템 개선 개요도
[국가철도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대금 지급서류 제출 간소화를 위해 KR전자조달시스템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KR전자조달시스템은 복잡한 절차와 서류 중심의 계약행정을 정보기술(IT)로 전환해 모든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은 국민이 인허가 등 각종 민원 신청 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민원 담당자가 전산망으로 확인해 민원을 처리하는 전자정부 서비스다.

그동안 연평균 5천여건의 기성·선금 지급 과정에서 2만여건에 달하는 4대 보험 완납증명서 제출이 요구돼 계약 상대자들이 직접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특히 이 서류 유효기간이 '발급일 기준 다음 달 10일까지'로 짧아 빈번한 발급이 필요했고, 서류 미비로 인한 보완 요청이 발생하면서 대금 지급 처리 기간이 연장돼 업체의 불만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철도공단은 계약 상대자의 서류제출 부담을 줄이고 계약행정 효율화를 위해 KR전자조달시스템과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연계해 대금 청구서 작성 시 4대 보험료 완납증명서가 자동 첨부되도록 개선했다.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신해 서류 보완에 드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공단은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위해 해당 시스템 연계를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4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국세와 지방세 납입증명서 제출 절차도 시스템 연계를 통해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혁신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를 지속 개선하겠다"며 "협력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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