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대기업집단 내 시스템통합(SI) 부문의 불공정 하도급 의혹에 관해 조사에 나섰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SK, 두산 및 KT DS, 한진정보통신, DB Inc.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현장조사를 벌였다.
정보시스템 개발·구축을 담당하는 SI 사업부가 있는 본사 또는 SI 계열사들이 조사 대상이다.
공정위는 이들이 중소기업 등을 상대로 하도급을 하면서 서면 없이 구두로만 계약하거나,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는 불공정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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