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성과 확산을 위해 19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에서 '2024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수요를 발굴·연결하고,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다.
중기부는 이날 우수 협업 창업기업과 대기업 등에 중기부 장관 표창 10점과 중기부 장관상 18점을 각각 수여했다.
SK에너지의 협업 과제에 선정된 크래블은 자율주행 로봇 설루션 및 초정밀 측위 설루션 등을 활용해 SK에너지 사업장에 구축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가스 감지 설루션의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왓은 호반그룹의 협업 과제에 선정돼 호반호텔앤리조트 내에 모바일 체크인·아웃 기능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협업과제에 뽑힌 바스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설루션을 적용해 항암제 임상 개발 전 유효타겟 발굴 및 검증을 진행 중이다.
또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아ST 등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진약품과는 대장암 신약 개발 기술이전을 지난 9월 성공했다.
크래블과 SK에너지, 두왓과 호반그룹, 대웅제약과 바스젠바이오는 모두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 우수 협업사례 발표, 패널토크, 전문가 특강 등이 진행됐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중기부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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