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한국YWCA연합회는 제2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자로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화여대 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등을 역임한 이 소장은 과학기술 분야의 성별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지속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젊은지도자상은 의료 소외계층에게 포용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추혜인 원장에게 돌아갔다.
추 원장은 여성주의적 진료 철학 아래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민 등 다양한 배경의 환자들이 차별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중구 페이지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진행됐다.
YWCA와 한국씨티은행이 함께 수여하는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여성 권리 확립을 위해 애쓴 박에스더(1902∼2001) 한국 YWCA 고문 총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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