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파업 기간 출퇴근 시간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공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내달 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의 운행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바이크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출퇴근 무료 모빌리티 정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할인은 파업 기간 서울시에서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에 탑승하는 모든 시민에게 적용된다. 출근 시간인 오전 7시에서 9시,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에서 8시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규 이용자의 경우 ‘지쿠’ 앱을 다운로드한 뒤 휴대전화 본인인증 및 운전면허와 결제 수단을 등록한 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만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면허 등록을 생략할 수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지쿠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평소 대중교통과 연계된 퍼스트-라스트 마일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이번 파업 상황에서는 이를 넘어 대중교통의 공백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체 수단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교통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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