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대웅제약[069620], 뉴론 파마슈티컬즈와 공동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HL192'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등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HL192는 뉴론 파마슈티컬즈가 발굴한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로 유전자 활성 단백질의 일종인 'Nurr1'을 활성화, 체내 도파민 수치를 높이고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아 증상과 병인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2022년 뉴론 파마슈티컬즈에 초기 투자한 뒤 지난해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에 진입하며 협력을 확대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76명을 대상으로 HL192 경구제를 단회 투여와 반복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HL192는 5개 용량에서 안전성이 확인됐고 약력학 분석에서는 1일 1회 경구투여 시 위약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이 확보됐다.
이상 반응 비율은 위약군과 동등하게 나타났고 용량 증량에 따른 부작용 등도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이들 3사는 HL192의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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