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에이스침대가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에이스침대는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전달식에는 승일희망재단의 션 공동대표와 에이스침대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고 박승일·션 공동대표가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011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그간 지속적인 캠페인 및 모금 활동을 통해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3292㎡(1000여평) 부지를 마련, 내년 초 76개 병상과 진료실, 물리(작업)치료실, 목욕탕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전문 요양병원을 개관할 예정이다.
에이스침대는 브랜드 전속 모델 박보검의 후원을 계기로 루게릭요양병원 모금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박보검은 지난해 7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는 브랜드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박보검의 선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에이스침대는 매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정 지원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왔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무료 점심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에이스경로회관도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이 루게릭병 환우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건립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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