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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들이 포스코 노동조합 파업 위기와 관련, 노사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광양제철소 파트너사협회는 27일 성명을 내고 "포스코 노조의 쟁의행위 절차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단체행동 시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달라"고 말했다.

협회는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협력사 매출은 급감하고, 이는 고용불안으로 직결된다"며 "광양 대표기업인 포스코의 파업은 그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를 비롯해 관련된 모든 중소기업과 지역사회까지도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쟁의행위를 결정하고 다음 달 2일 포항제철소, 3일 광양제철소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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