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세븐일레븐이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복합 레저휴양 테마파크 ‘비발디파크’의 스키 리프트권과 썰매장 이용권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편의점이 리조트와 손잡고 스키, 썰매 이용권 상품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의 경우 정상가 대비 할인율을 최대 58% 적용해 온·오프라인 통틀어 최저가로 확보했다. 가격경쟁력이 특히 중요한 구매 요소인 편의점 채널의 특성이 반영된 대목이다.
비발디파크는 소노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복합 리조트 단지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과 1만5000평(4만㎡) 규모의 대형 썰매장 ‘스노위랜드’와 골프장, 2800개의 객실까지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인접해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스키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세븐일레븐은 비수기와 성수기로 나눠 비발디파크의 리프트권 2종(2매권, 3매권)을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스키, 보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소노호텔앤리조트 공식 장비 대여점 50% 할인권도 제공한다. 겨울 여행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노위랜드 썰매이용권과 오션월드 종일권도 2종(2매권, 3매권)도 선보인다.
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를 방문해 근무자에게 구매 의사를 밝히고 휴대폰 번호를 접수한다. 이후 고객 전용의 특가 페이지 URL이 문자로 전송이 되며, 구매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 명의로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권 결제를 하면 비발디파크 모바일 바우처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점포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된 이용권은 2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이색 차별화 서비스 상품 기획을 통해 상품 커버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서비스담당MD는 “편의점이 모든 것을 판매하는 만물상으로 진화하면서 여행상품, 가전제품 장기 렌탈 등 다양한 서비스 상품들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영역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뉴리테일 시대에 진입한 만큼 향후에도 소비자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획기적인 서비스 상품들을 지속해서 론칭해 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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