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삼성SDI는 28일 신임 대표이사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쌓아온 기술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미래 혁신과 성장 전략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주선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D램 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하며 반도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인물이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및 대표이사를 거치며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기술력 기반의 혁신적 경영과 성과 창출 능력으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의 면모를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는 "최 신임 대표가 그간 축적해온 성공 경험과 리더십을 통해 회사의 혁신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와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삼성SDI의 성장 전략이, 최 대표의 기술 전문성을 통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SDI는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삼성SDI가 최주선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인사가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지위 확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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