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이노션이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4개나 차지하며 국내 광고회사 중 최다 대상 수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제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았으며 매년 약 2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이노션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은 작품은 ▲현대자동차 '밤낚시' 캠페인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 캠페인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이다. 현대자동차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밤낚시' 캠페인은 필름 크래프트 부문과 PR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해당 캠페인은 배우 손석구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단편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상영시간은 엔딩 크레디트까지 약 13분 정도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정식 심의를 거쳐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획기적 촬영 방식과 자동차가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는 흥미로운 테마로 현대차 브랜드의 혁신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개의 대상 외에도 브랜디드 콘텐츠 &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금상을 추가로 받았다.
KCC건설 스위첸 '식구의 부활'은 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에 중점을 두고, 가족들과 함께 먹는 밥 한 끼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방의 모습, 요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를 있는 그대로 연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도 금상을 수상했다.
트립닷컴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 캠페인은 이미 5년 전에 제작했지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송출되지 못한 광고 영상을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광고로 재탄생시켰다. 예상치 못하게 광고가 불방된 브랜드의 경험을 ‘여행도 망설이지 말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결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이노션은 금상 6개, 은상 2개, 동상 1개, 특별상 1개 등을 추가로 차지하며 총 14개 본상을 받았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한화그룹 '바다 위 친환경 솔루션' 캠페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론칭 캠페인 ▲넥슨코리아 서든어택 '엄마, 아빠 미안해' 캠페인 ▲현대자동차 '도그빌리티' 캠페인 등이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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