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코노미뉴스 윤남웅] 현대차가 12월 한 달 동안 전기차, 내연기관차, 트럭 등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연말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노후차 교체 지원, 가족 특화 혜택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은 기존 차량을 매각하고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쏘나타, 그랜저, 포터 등은 50만 원, 아이오닉 5·6, 코나EV 등 전기차는 100만 원의 할인이 적용되며, GV70 EV, G80 EV 등 제네시스 전기차는 20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차량을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손쉽게 신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노후차 보유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최초 등록일 기준 7년 이상 소형트럭을 보유한 고객이 포터 또는 포터EV를 구매할 경우 50만 원, 다른 차종의 노후 차량 보유 고객은 3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승용차 구매 시 30만 원, 중형 트럭 구매 시 50만 원의 추가 혜택이 제공되며, 아이오닉 5, 코나EV, 넥쏘 등 친환경차 구매에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가족 구매 이력을 활용한 H 패밀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 고객은 구매 횟수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베뉴, 코나 등 인기 차종이 대상이다.
또, 운전연수를 마친 고객이 현대차 전용카드를 사용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아반떼와 코나 등 특정 모델에 대해 20만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하는 외산차 및 기존 제네시스 차량 보유 고객을 위한 Win-Back 특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G70, GV70 EV 등은 30만 원, G80 EV는 50만 원, G90은 최대 100만 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현대차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굿프렌드 프로그램과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굿프렌드 프로그램에서는 신규 고객이 아반떼, 그랜저 등 주요 차종 구매 시 15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고객은 10만 원의 할인을 적용받는다.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재구매 고객에게 선지급되어 차량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현대차의 12월 프로모션은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 가족 구매자, 노후차 보유자, 친환경차 구매자 등 폭넓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연말 차량 구매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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