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고려아연과 함께하는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 3, 4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려아연 및 계열사(서린정보기술)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고려아연은 적십자사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행을 올해로 16년째 진행 중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동절기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필요한 물품 마련을 위해 1550만원 상당을 적십자사에 후원하는 내용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으로 서울 노원구 등 취약계층 70세대에 연탄 200장씩 총 1만4000장, 백미 10㎏씩 총 700㎏이 전달됐다.

이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일렬로 줄지어 선 봉사자들은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나르며 세대마다 연탄을 200장씩 전달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오늘 전달 드린 작은 정성이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켜줬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고려아연은 지역사회와 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인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장은 "아직 우리 곁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계시다"며 "고려아연과 함께 어르신들께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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