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KT[030200]가 최근 증가하는 큐싱(QR코드+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큐싱이란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인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등 방식으로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드는 피싱 사기 수법이다.
KT 안심 QR 서비스는 이 같은 큐싱 범죄를 막기 위해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탐지해 알려준다.
스미싱 URL로 판단되면 연결을 차단하고 경고 문구를 노출하며,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URL인 경우 주의 문구와 함께 사이트 이동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KT 안심 QR 서비스는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스팸과 피싱 등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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