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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웨이 '직영 체험 매장' 전국으로 확대한다
    입력 2024.12.1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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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 코웨이가 직영하는 체험 및 판매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전주 직영점 문을 열며 전북 지역에 체험 매장을 마련한 코웨이는 내년에는 마지막 남은 미진출 지역인 강원도에도 신규 체험 매장을 열어 전국 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각 지역 거점 도시에 매장을 추가로 만드는 전략도 지속한다.

10일 코웨이는 올해 9개의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을 오픈해 전국 총 19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업과 점검을 담당하는 ‘코디’ 조직을 갖춘 코웨이는 그동안은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고 현장에서 구매까지 가능한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강남에 처음 마련한 것은 매트리스 제품을 선보인 2021년 말이다. 이후 2022년 2개, 2023년 7개의 매장을 오픈해 10개의 매장을 운영하다 올해는 9개를 추가로 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부산, 대전, 울산, 마산, 전주 등 지역으로 확대에 주력했다. 아직 매장이 없는 강원도에서도 내년 오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코웨이는 향후 전국 어디에서나 자사 브랜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직영 매장을 계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다.

코웨이가 지난달 오픈한 브랜드 체험 매장 '부산 광복 직영점'에 비렉스 제품이 전시돼 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오프라인 체험 매장 전국 확대에 힘을 쏟는 까닭은 신(新)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때문이다. 직접 앉아보고 누워봐야 효과를 알 수 있는 제품 특징을 고려한 것이다. 최근 문을 연 체험 매장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코웨이 주력 정수기 제품과 함께 신제품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 비렉스 페블체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제품 체험과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매장 내 전문 상담 인력도 배치했다.

체험 매장 투자에 집중하는 것은 비렉스가 올해 코웨이의 국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어서다. 코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 중 국내 사업 매출은 66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9% 성장했다.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함께 비렉스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인기로 국내 렌털 계정이 10만2000대 순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 관계자는 "브랜드 체험 매장은 고객이 언제든 방문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코웨이 브랜드와 혁신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특별한 공간으로, 고객들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가전부터 매트리스, 안마의자까지 한 번에 자유롭고 편리하게 혁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 속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직영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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