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소상공인들은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정치권은 초당적 협력으로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넘기고 이제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제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할 때”라며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한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송년 특수는커녕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의 처지가 극한으로 내몰려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공연은 “지난 12일 일반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실태조사 결과 전국 소상공인들의 88.4%가 이번 사태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제는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심하고 거리를 밝게 비추는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공연은 “정치권은 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협의체의 협의 과정에 소상공인의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시켜 비상경제 상황을 경제 주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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