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2024년도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총 26개 기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보가 참여기업을 선정하고 위탁운영사인 한국사회투자가 ‘ESG Plus 모델’을 기반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는 한국사회투자가 국내외 ESG 공시 기준과 스타트업·벤처캐피탈의 ESG 투자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자체 개발한 중소벤처기업 특화 컨설팅 모델이다.
ESG 컨설팅은 기보의 지역본부별로 참여기업을 추천받아 기업을 선정하고, 참여기업 스스로 현재의 ESG 수준을 자가 진단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사회투자가 ▲사업장 현장 실사 ▲ESG 경영평가 ▲종합 컨설팅 보고서 작성을 진행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26개사는 영역별 강·약점 분석 및 개선방안이 제시된 진단보고서를 제공받아 향후 경영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최근 ESG 규제 강화와 공급망 관리 변화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역량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관련 지원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