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기술보증기금과 서울시는 융자와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연계해 서울시 중소벤처기업의 R&D 전 주기를 지원하는 '서울형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BIRD 프로그램은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R&D 전 주기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R&D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성공률 제고를 이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 모델이다. 기보는 2023년 BIRD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2년간 총 136개사에 보증 272억원, 출연 23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기보가 기존 운영 중인 BIRD 프로그램을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로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R&D자금을 단계별로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1단계(Pre-R&D) R&D 기획자금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R&D 수행자금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서울형 R&D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 등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R&D 사업화 추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로,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스케일업을 이끌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중소기업들이 R&D 전 주기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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