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무신사의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애슬레틱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무신사트레이딩은 1일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 ABG)'과 챔피온의 국내 공식 수입 및 유통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챔피온은 1919년부터 100여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개해 온 글로벌 브랜드다. 액티브웨어, 스웨트 셔츠, 스웨트 팬츠, 팀 유니폼, 신발, 액세서리 등 스포츠 캐주얼 의류 및 잡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후드 스웨트 셔츠를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챔피온의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등 주요 카테고리의 한국 독점 운영 권한을 획득한다. 아울러 아시아, 미국, 유럽을 포함한 챔피온의 글로벌 라인 제품과 한국 전용(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지훈 무신사트레이딩 대표는 "애슬레저 웨어 분야에서 오리지널리티와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로서 챔피온이 가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면서 "무신사트레이딩이 보유한 브랜딩, 마케팅, 유통 역량을 활용해 앞으로 챔피온의 글로벌 자산과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어센틱 브랜즈 그룹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사트레이딩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공식 유통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유통 브랜드로는 ▲디키즈(DICKIES) ▲잔스포츠(JANSPORT) ▲하바이아나스(HAVAIANAS) 등이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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