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 유치·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지원…우수 제품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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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첫 단독관인 강원관을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개관식은 이날 오전 11시(미국 현지 시각) 베네시안 엑스포 1층에서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정재연 강원대 총장,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 초청 바이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 부지사는 축사에서 "강원관 개관은 도내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도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천200스퀘어피트(약 33평) 규모의 CES 2025 강원관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있으며, 10개 기업 부스와 글로벌 미래도시 강원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해외 투자 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강화, 도내 기업 수출 확대 등 다양한 경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CES 현장에서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수출 계약 상담 등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중 하나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 세계 160개국에서 4천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