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웅진씽크빅은 에듀테크 솔루션 '북스토리', '링고시티', 'AR피디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서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CES 2025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게이밍·XR 존에 체험형 부스를 꾸린다. 참관객들이 솔루션을 직접 활용해보고 사용 경험을 남길 수 있도록 다수의 실물 제품을 배치했다. 또 방문객이 동시에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도 함께 설치했다.

CES 2025 어워드 인공지능(AI) 부문에서 전 세계 최고 득점을 올리며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북스토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웅진씽크빅 측은 고도화된 실시간 AI를 통해 원하는 책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는 북스토리에 많은 방문객이 모여들었으며, 높은 기술 혁신성과 제품 활용성에 호평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웅진씽크빅이 CES 2025에서 선보인 링고시티는 생성형 AI ‘챗 GPT'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한 영어 스피킹 콘텐츠다. 뉴욕, 런던, 시드니 등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세계 도시를 여행하며 72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AR피디아는 책 속 등장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AR) 기술로 구현해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북스토리를 직접 체험한 한 미국 교육업계 관계자는 “AI를 독서에 접목한 뛰어난 기술력도 놀랍지만, 교육현장부터 가정집,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제품으로 보인다”며 “빠르게 미국 현지에 제품을 보급할 수 있도록 웅진씽크빅과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씽크빅은 올 1분기 내 아동용 그림책을 읽어주는 ‘1.0 버전’으로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대만 시장에 북스토리를 선공개한다. 하반기에는 성인 단행본을 읽어주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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