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금강제화의 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는 '한국인에게 가장 딱 맞는 신발만이 고객 만족을 줄 수 있다'라는 경영철학으로 운영 중이다. 명품에 손색없는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가격대는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게 특징이다.
현재 헤리티지 라인은 '남자라면 꼭 갖춰야 할 7가지 클래식'이라는 콘셉트로 '헤리티지 세븐'부터 최고급 라인의 '헤리티지 블랙'까지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트렌드와 가성비를 중시하면서 헤리티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체 생산공장을 보유한 금강제화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른 제화업체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탈리아 명품공장의 생산 라인과 기계설비 등을 동일하게 들여와 국내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최상의 제품과 최고의 품질의 구두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고객 맞춤형 비스포크 서비스도 특징이다. 고객의 취향대로 맞춤 제작하는 동시에 발이 불편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비스포크 서비스는 30년 이상 경력의 구두 장인이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맞춤 구두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계층의 VIP에게 지위와 품격에 맞는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두 장인이 직접 방문해 시작되는 비스포크 서비스는 사이즈를 측정한 뒤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가죽 패턴, 디테일 등을 선택해 한 사람의 고객을 위한 라스트(구두골)가 제작된다. 이후 엄선된 가죽 위에 패턴을 만들고 절개 및 스티치 작업을 진행한다. 가죽과 밑창은 장인의 100% 수작업 박음질로 진행된다. 이렇게 탄생한 수제화는 정교한 마무리를 거쳐 고급스러운 구두로 완성된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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