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행기관 참여 플랫폼에 대한 재무평가를 신설했다. 재정적으로 건실하고 지원사업 참여 소상공인의 판매대금을 정산 주기에 맞게 지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자본 적정성, 유통성, 수익성, 안정성 등의 평가 기준을 수립했으며 온라인플랫폼의 경우 혁신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선정하고자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사의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며, 해당 평가를 통과한 플랫폼사만이 사업 수행기관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유원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637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약 3만 4000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온라인화 수준에 맞춘 연속적 지원을 위해 온라인 판로 준비단계부터 기반구축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준비단계(상품 개선, 콘텐츠 제작 등) ▲실전단계(온라인쇼핑몰 판매지원, TV홈쇼핑 등) ▲도약단계(스마트물류 및 사후관리 등) ▲기반구축(디지털커머스전문기관 등)이 있다.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와 얼어붙은 내수 시장,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 등으로 소상공인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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