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LG전자가 오는 24일 인공지능(AI) 기술과 구독 서비스를 결합한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UP'을 출시한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아르테UP은 라운지체어를 연상시키는 곡선미를 살린 가구형 안마의자다. 상하좌우와 앞뒤 등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을 통해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롤링 ▲동작 두 개를 동시에 하는 혼합 모션 등 다양한 동작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아르테UP이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공감지능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처음 밝힌 LG전자의 AI 비전으로, AI 기술이 사용자를 배려하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개념이다.
아르테UP은 이 공감지능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과 상태를 분석해 최적화된 안마 코스를 제공한다. AI코스, 마인드케어 코스, 슬립 케어 코스 등 다양한 신규 코스를 추가했다. AI코스는 고객이 자주 선택한 안마 강도와 코스를 AI가 분석해 자동으로 실행한다. 사용자는 매번 설정할 필요 없이 AI코스를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마인드 케어 코스는 목과 어깨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 피로를 풀어준다. 슬립 케어 코스는 가벼운 전신 마사지를 통해 숙면을 유도한다. 두 코스 모두 안정감을 주는 뇌파 사운드가 포함돼 스트레스와 불면 해소에 효과적이다.
아르테UP은 LG 씽큐(ThinQ) 앱과 연동해 사용 중에도 새로운 코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LG전자는 기존의 가전제품이 구매 후 정해진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나 코스를 추가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UP가전이라고 부른다. 아르테UP은 저소음 설계로 밤에도 조용히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리모컨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아르테UP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3년부터 6년까지 구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에는 3년 차에 베개, 등, 엉덩이 부분 가죽과 등 전용 쿠션 무상 교체가 포함되고 제품 클리닝 및 작동 점검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독 기간 내 부품 이상 발생 시 무상 애프터서비스(AS)도 지원해 고객이 항상 깨끗하고 쾌적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아르테UP 출하가는 329만원이다. 6년 계약 기준 월 구독료는 4만9900원이다. 고객은 코지 브라운과 클레이 브라운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2022년 기준 약 1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LG전자는 정교한 안마 성능과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 안마의자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가 알아서 내 몸에 꼭 맞는 안마 코스를 찾아주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라며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새로운 휴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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