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숏폼 드라마는 짧은 드라마로, 1분 안에 기승전결을 다 보여줘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나영준 숏플렉스 대표는 20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씨엔티테크가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 팁스홀에서 개최한 '립스타트(LeapStart)'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6개 참가 스타트업 중 두 번째로 무대에 선 나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매년 300% 넘는 성장하고 있다"며 "숏플렉스는 재밌는 영상을 보고,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고 경쟁도 할 수 있는 종합 숏폼 콘텐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숏플렉스가 우선 집중하는 것은 숏폼 드라마 열풍이 분 중국의 콘텐츠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2023년 기준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6조7000억원으로, 시청자 수는 10억명을 넘어섰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선보여 1분기까지 종합 숏폼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다. 나 대표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도 도전하고 AI 기술 발전에 따라 숏폼 드라마 제작에 접목하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AI를 통한 숏폼 콘텐츠는 우선 애니메이션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나 대표는 "올해 상반기 내 첫 숏폼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이어 "숏플렉스는 숏폼 버전의 넷플릭스 플러스 틱톡이 되겠다"며 "사람들이 심심할때 가정 먼저 열어보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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