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올해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RWD)을 구매하면 국비 보조금 169만원이 지급된다. 작년 211만원보다 20%(42만원) 줄었다.
기아차 '더 뉴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는 올해 유일하게 국비 보조금 최대치 580만원을 받는다. 다만 이는 작년 630만원보다 8%(50만원)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환경부가 21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공고한 올해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을 보면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보조금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전체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삭감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국비 보조금을 수령했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시리즈는 올해 최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금액을 받게 된다. 지난해 727만~746만원을 받을 수 있었던 아이오닉6의 경우 올해 526만~575만원으로 감소한다.
더 뉴 아이오닉5는 지난해 611만~650만원에서 올해 493만~577만원을 지원받는다.
현대차의 또 다른 중형차 전기차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은 447만~524만원, 소형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은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의 EV3 모델은 479만~565만원, EV9 모델은 257만~275만원, 니로 EV는 499만원을 받는다.
테슬라코리아 모델 Y는 169만~202만원을, 모델 3는 183만~202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모델 Y는 210만~235만원을 받았고, 모델 3는 226만~235만원을 받은 바 있다.
BMW의 경우 154만~189만원, 아우디는 131만~132만원, 폭스바겐은 215만~422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국비 보조금으로 실제 보조금 지급액은 여기에 지방자치단체별 지방비 보조금과 각종 인센티브를 더해 산정된다.
한편 올해는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보조금의 20%를, 다자녀 가구에 최대 3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그 밖에 차상위 이하 계층에 국비 보조금의 20%를, 택시용에는 250만원을 더 얹어주고 가격 할인에 비례한 인센티브도 추가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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