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집 안에서 휴식을 위해 사용됐던 리클라이너(recliner) 의자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리클라이너와 안마 기능이 결합된 가구형 안마의자가 보편화되면서부터다. 수요의 상당 부분이 안마의자로 흡수됐고, 이제는 리클라이너와 안마 기능이 업무 의자로까지 스며들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코웨이가 올해 출시한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다.

23일 코웨이는 비렉스 트리플체어가 필요에 따라 사무용 의자, 리클라이너 소파, 안마의자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개인화된 휴식 공간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리클라이너 소파처럼 활용 가능한 가구형 안마의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런 안마의자는 휴식에 기능이 집중돼 일반 의자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코웨이가 휴식뿐 아니라 다양한 상황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를 강화, 책상 앞에서도 사용 가능한 초소형 사이즈의 다기능 체어를 새롭게 선보인 이유다.

비렉스 트리플체어는 몰입, 휴식, 회복의 3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았다. 우선 몰입이 필요한 업무 시에는 탄탄한 헤드 쿠션과 사용자 맞춤 조정 등받이가 목과 머리, 허리를 편안하게 지지해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휴식이 필요할 때는 최대 150°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통해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다. 등받이와 다리 받침은 각각 원하는 각도로 설정 가능하다. 등과 허리부터 엉덩이, 다리까지 전신을 따뜻하게 감싸는 온열 시트가 장착돼 휴식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사이즈는 슬림하지만 회복을 위한 강력한 안마 기능도 갖췄다. 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여 입체적으로 관리하며, 어깨 감지 센서가 사용자 체형에 맞춰 정교한 안마를 제공한다. 총 18가지 안마 모드가 탑재돼 몸컨디션과 취향에 따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안마 볼은 사용할 때만 돌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평소 앉을 때도 불편이 없다.

다양한 부가 기능으로 사용성도 강화했다. 안마와 온열이 가능한 무선 멀티 마사지 쿠션이 제공돼 복부, 다리 등 원하는 신체 부위에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과 빌트인 퀵 버튼 2가지 방식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블루투스 스피커, USB-C 충전 포트, 밀착 안마 밴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이 제품은 서재, 사무실, 거실 등 어느 공간에서도 조화를 이루는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을 적용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은 이미 입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일상 곳곳에서 안마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도를 높인 다기능 체어를 출시했다"며 "고급스럽고 슬림한 디자인에 강력한 안마까지 제공해 프리미엄 힐링케어 시장에서 차별성을 구축하며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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