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3일 서울 무신사 캠퍼스 E1에서 ‘무신사 패션 브랜딩 역량강화 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들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소진공은 무신사와 함께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총 7주간의 교육을 진행했다.
상품 제작부터 홍보·마케팅에 이르는 패션업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패키지 교육과 함께 패션 플랫폼 입점 및 유통채널 구축을 위한 1대 1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160여 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교육성과 소개와 우수 교육생 발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 진행됐다. 우수 교육생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품평회를 통해 10명이 선정됐으며, 그 중 전통적인 수공예 기법과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결합해 독창적인 아이템을 직접 개발하는 ‘오칵(OCAK)’의 경우, 이번 교육을 통해 매출이 80%가량 증가했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무신사 아즈니섬에서 26일까지 열리는 팝업스토어에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최신 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사업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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