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 기술보증기금은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16기 기보 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보 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기보가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창업 후 3년 이내의 혁신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7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일반전형 외에도 ▲지역 균형 ▲ESG ▲신성장 4.0 ▲예비창업 특별전형을 통해 다양한 기업 발굴과 지역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보 벤처캠프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 성공기업인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투자유치 기회 및 민간 벤처캐피탈(VC)과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특히 ESG 전형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의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또 기보는 벤처캠프 수료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서비스와 함께 연구·개발(R&D)지원, 기술이전 등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혁신스타트업이 성공 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 벤처캠프 참여기업에는 사업화 단계별 맞춤형 보증과 투자 대상기업 추천 등의 지원이 이뤄지며 우수 참여기업은 최대 15억원의 보증 지원과 5억원의 조건부 지분 인수계약 방식(SAFE)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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